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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06.11.1 : 관두고 싶다...

방금.. 7세 아동이 다녀갔다

한글도 배우고 컴터도 조금 배우고 싶다고해서...;;;

보행가능하고, 손가락도 사용가능하고, 대화도 되고 사물을 볼수는 있는데...;;

눈이 그냥 멈추질 않는...;;;

화면의 마우스 커서를 크게 하거나 아이콘을 움직여도 전혀 찾지 못한다...;;

어머니께... 힘들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알겠다고 하시는 얼굴에 눈물이...;;; 쩝....;;

다음주에 한번더 길게 테스트하자고 약속잡고 돌려보냈지만...

넘 찝찝하다...


회복가망이 없다고 말씀하시는 의사선생님의 느낌을 조금은 알듯하다...

아.. 다음주에 와서 다시 테스트해도 그러면 어떻게 해야할지...

ARK가 놀러 오시기로 했는데 웃을수 있을런지... 쩝;;;

 

 

한달에 한두번은 이런다.

 

이런말을 한번 할때마다, 한 아이의 어머니는 이제 '내 아이는 희망이 없구나'라고

 

생각해야하는데.... 아.... 미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