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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토종단

D-43, 42,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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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43

 

새벽부터 엄청 비가 내리더니, 출근할때까지도 멈추질 않았다.
다행히 반바지와 스포츠샌들을 신고 와서 다행이지만, 가방은 레인커버가 없었으면 큰일날뻔 했었다.
20여분 물과 같이 걸었다고 발은 불어있고, 몸은 무거워짐이 느껴지고...

여행중에 장마는 아니더라도 장대같은 소나기는 언제나 있을수 있는데, 걱정이다.
우천대비를 확실히 해야겠다.

인터파크에서 책주문
* 전국도로지도 1:80000 / 삼성출판사 / 2004.10.15
--- 서점에서 보니 등고선의 입체적으로 그려져있고. 처음에 봤던 85000지도보다 훨씬 좋은듯하다.
* 바람의 딸, 우리 땅에 서다 / 한비야 / 1999.11.12
---  약간 오래된듯하지만, 국내 도보여행의 첫걸음이 되게 만든 책이며, 정보가 풍부하는 이야기를 듣고 구입
(바바라 런던의 사진학강의도 주문..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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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42

 

병기와 동대문에 갔다.
okoutdoors에서 구경하고, 청계천으로 가서 바지,자켓 구입했다.
원단이 어떤게 좋은건지 , 뭔지는 모르겠지만... 이제 대충은 이해가 되는듯하다,
그런데, 배낭을 비치해두는곳이 없어서 많이 돌아다녀야 할듯하다.
배낭 구입시기를 결정하는것이 애매하다.
다른 것들을 먼저 준비한후 부피를 보고 배낭을 사야겠지만, 배낭이랑 다른것도 같이 구입해야 좀 가격을 흥정할 수 있으니..
일단 트레이닝하면서 목록, 가격대를 확실히 점검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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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41

 

수락산쪽 등산용품점에 다녀왔다.
비가 많이 내리는 날이라 대부분이 문을 닫았었다.. 수리하던 집도 있고...
가격은 어떻게 보면 더 싸게 살수도 있을듯하다는 예감이 들었다.
가면서 엄청난 비가 내렸는데;; 이젠 비맞으면 트레킹중에도 비가 내리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먼저 앞선다.
세로또레 인가. 거긴 새로운 물건이 온다니 다시 가봐야겠다. 구형 45리터 6만원하던데 맘에 들긴하던데;;;

종로5가....
몇군데 갔었는데 별로 좋았다는 기분을 받지 못했다.
배낭가격이 4-5만원 차이나는것도 있고, 무성의하게 설명하고 판매하는곳도 있었다.
주중에 남대문에 다녀와야겠다.

토요일에 7시간정도, 일요일에도 5시간이상을 걸어다녔는데 발이 전혀 불편하지않다.
월요일부터는 하루 10km 트레이닝을 시작해야한다. 무게는 대략 6kg으로 잡아야겠다.
아직 40여일이 남았으니 그리 서두르지 않아도 되는데, 왜 이리 맘은 급한지 모르겠다.
빨리 떠나고 싶어서인지, 빨리 벗어나고 싶어서인지...